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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새 교황에 프레보스트 추기경: 미국인 첫 교황

by zenith12i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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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에 프레보스트 추기경: 미국인 첫 교황

요약: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선출되었습니다.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로, 역사상 최초의 미국 출신 교황이 탄생했습니다.

카톨릭 교회의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선출되었습니다. 바티칸에서 열린 콘클라베(교황선거)에서 프레보스트 추기경은 새 교황으로 선출되어 '레오 14세'라는 교황 즉위명을 채택했습니다.

역사적인 순간: 최초의 미국인 교황

현지 시각 5월 8일 오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에 선임 부제 추기경이 등장하여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선포함으로써 새 교황의 탄생을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이는 카톨릭 교회 2000년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출신 교황이 선출된 순간이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 손을 흔들며 수많은 신자들의 환호에 화답했습니다. 이어서 이탈리아어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라고 첫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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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서 신자들에게 첫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출처: 로이터=연합뉴스]

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의 약력

1955년생인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은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특히 페루에서 오랜 기간 사목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현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추기경으로 임명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프레보스트 추기경은 남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세계관과 미국인으로서의 배경을 겸비하고 있어, 동서양을 아우르는 가톨릭 교회의 새로운 지도자로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

미국 출신 첫 교황 선출 소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프레보스트 추기경의 선출을 축하한다. 첫 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다.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하며,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 될 것이다."

콘클라베 과정

이번 교황 선출은 콘클라베 개막 후 이틀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교황 선출을 알리는 흰색 연기가 피어오른 시각은 현지 시간 5월 8일 오후 6시 8분경으로, 투표 횟수로는 4번째 만에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2005년 베네딕토 16세와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되었던 콘클라베와 비슷한 속도로, 당시에도 둘째 날에 결과가 나왔으며 투표는 각각 4차례, 5차례씩 진행되었습니다.

향후 전망

레오 14세 교황은 가톨릭 교회의 새로운 지도자로서 전 세계 13억 가톨릭 신자들을 이끌어가게 됩니다. 미국 출신 첫 교황으로서 그의 리더십과 방향성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특히 교회 개혁과 현대 사회의 다양한 도전에 대한 대응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오 14세라는 교황명은 카톨릭 교회의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선택으로, 레오 13세 교황(1878-1903)은 산업화 시대의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던 교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새 교황이 현대 사회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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